수도권

서울 지하철역·지하상가 `3D 화재지도` 만든다…"신속 대응"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6-10-0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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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호선 지하철 방화 화재, 대피한 승객들 <사진=서울 영등포소방서 제공/연합뉴스>  

서울시가 지하철 역사와 지하상가, 대심도 자동차 전용도로 등 복잡한 대규모 지하공간의 화재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3차원(3D) 디지털 지도와 유관기관 통합 정보체계 구축을 추진합니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서울특별시 대규모 지하공간의 화재 예방 및 대응 조례`를 지난 1일 공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조례는 내년 1월 1일 시행됩니다.

새 조례는 지하 공간 관리 대상을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지하 역사와 지하상가, 지하 20m 이상에 설치된 자동차 전용 지하도로로 규정했습니다.

이들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초기 대응을 빠르고 정확하게 할 수 있도록 예산 범위에서 3D 디지털 지도를 제작할 수 있게 한 것입니다.

서울 광화문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공사 현장 <자료사진=연합뉴스>


아울러 시설 관리자와 소방 등 화재 대응 기관을 잇는 통합 정보체계를 구축하도록 했습니다.

지하철역과 지하상가, 대심도 지하도로 등 지하공간은 특히 대형 화재가 전기·가스·통신 등 주변 도시 기반 시설의 2차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각별한 관리가 요구됩니다.

앞으로 서울시는 별도의 대규모 지하공간 화재 예방·대응계획을 수립하고, 계획에는 시설별 위치와 용도, 소방시설 설치·관리 현황, 화재 예방과 대응 방안, 시민 홍보·교육, 시설 관리자와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훈련 등을 포함할 계획입니다.


서울소방재난본부 미래형 재난대응 체계 공개 시연회에 나온 저상형 소방차 <사진=연합뉴스>

시 관계자는 "날이 갈수록 복잡해지고 많아지는 대규모 지하 공간의 안전한 이용을 위해 3D 화재지도를 마련해 사고를 예방하고 위기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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