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가공식품·외식비 상승에 10월 물가 2.8%↑…반년째 3% 안팎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6-11-0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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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4일 서울의 대형마트 가공식품 판매대 모습 <사진=연합뉴스>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가 오름폭을 키우면서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반년째 3% 안팎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국가데이터처가 오늘(3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20.73(2020년=100)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2.8% 상승했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9월(2.9%)에 이어 지난달에도 2%대 후반을 유지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가공식품 물가가 2.9% 올라 전월 2.1%보다 상승 폭이 확대돼 지난해 11월(3.3%)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외식 물가도 2.9% 상승해 올해 2월(2.9%)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전체 물가 상승률에 기여도는 0.42%포인트(p)였습니다.

여름철 고온으로 생선 출하량이 줄면서 생선회(5.9%) 가격 등이 오른 영향이라는 게 데이터처의 설명입니다. 석유류는 14.9% 급등해 전체 물가 상승률을 0.56%p 끌어올렸습니다.

이두원 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김장 속재료 등은 어느정도 하락세지만 가공식품이 상승 추세라서 (김장 물가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밥상 물가`를 나타내는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6.2% 하락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과 에너지 제외지수'는 2.8%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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