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국윤진 기자
jinnyk@tbstv.or.kr
2020-08-06 11:40
【 앵커멘트 】상류 댐들의 수문이 열리면서 한강 수위는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습니다.잠수교는 과거 최고 수위 기록을 넘어섰고, 한강의 본류인 한강대교가 오전 11시를 기해 홍수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잠수교 부근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국윤진 기자! 【 기자 】네, 잠수교에는 여전히 강한 바람이 불고 있지만 빗줄기는 많이 잦아들었습니다.하지만 강물이 무서울 정도로 빠르게 불어나고 있는데요.강한 물살에 나뭇가지와 돗자리 등 각종 쓰레기들이 순식간에 떠내려가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고요. 앞서 오늘 오전 9시경 이곳 현장 상황을 전해드릴 때만 해도 잠수교 밑의 표지판 글자가 보였는데, 이제는 표지판의 흔적조차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물이 매우 높아졌는데요. 잠수교 아래에 붙어 있는 신호등까지 물이 차오르고 있습니다. 저희 취재진은 올림픽대로 남단 갓길에 차량을 정차해놓고 있는데, 뒤쪽 한강으로 내려가는 길목에도 점점 물이 차오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잠수교 수위는 오전 11시 기준 11.19m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수위는 심각 단계인 6.50m보다 5m가량 높고요. 또 과거 최대 홍수위였던 2011년 7월 28일 11.03m를 넘어섰습니다. 이에 따라 한강 지류인 탄천 대곡교 지점, 오전 11시에는 한강대교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서울시는 이 일대를 지나는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앵커멘트 】한강 수위가 올라가면서 주요 간선도로에서 교통 통제도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현재 제가 있는 올림픽대로 남단도 일부 구간에서 통행이 제한되고 있는데요. 경찰은 차들을 반포대교로 우회시키고 있습니다. 어젯밤부터 이처럼 주요 간선도로 곳곳에서 통제가 이어지면서 오늘 아침 출근길 교통대란이 빚어졌습니다.동부간선도로는 성수대교 방면 전 구간이 통제되고 있지만, 의정부 방면 녹천교에서 수락지하차도까지 통행이 재개됐고요. 내부순환도로는 성동분기점에서 마장램프까지, 강변북로는 마포대교에서 한강대교 구간 양방면의 도로 이용이 금지되고 있습니다.여의상류나들목과 하류나들목도 차량 운행이 어렵고요. 노들로 성산대교 방면과 한강대교 방면에서도 일부 구간 운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이와 함께 하천 주변 도로의 운행 제한 구간도 늘고 있는데요.한강 수위가 계속 오르는 상황인 만큼, 앞으로 실시간 도로 정보를 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잠수교에서 TBS 국윤진입니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 시의회·구청장 민주당 압승
14시 현재 투표율 48.9%..8.2%P↑ "일꾼이 공약 잘 실천하길"
서울 재생에너지 자립률 전국 꼴찌, 정책 지속 필요성 제기
정원오 31년전 폭행 진실공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