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강훈
gh@tbstv.or.kr
2020-03-21 17:21
정부가 국내에서 해외 거주 가족이나 지인에게 보건용 마스크를 소량이라도 국제우편으로 보낼 수 있게 할 방침입니다.김상봉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생약국장은 오늘(21일) 마스크 공적판매 수급상황 브리핑에서 "유학생 등 해외 거주자에게 마스크를 보내는 문제에 대해 많은 부분 논의가 진척됐고, 조만간 그 방법과 수량에 대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정부는 지난 6일부터 '감염병의 예방·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 시행하면서 보건용과 수술용 마스크의 국제우편 발송을 차단했습니다.다만 현재도 식약처에서 보건용·의료용 마스크로 인정받지 않은 일반 마스크는 국제우편으로 보낼 수 있습니다.그러나 코로나19가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본격적으로 유행하고 현지에서 마스크 구하기가 매우 힘들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해외에 가족을 둔 가정에서는 마스크를 소량이라도 배송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해왔습니다. 식약처는 보건용 마스크 해외 배송 규칙을 발표할 예정이며, 일반 마스크와 면 마스크, 교체형 마스크 필터의 국제우편 배송에 관해서도 설명할 예정입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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