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혜롬 기자
hyerom@tbs.seoul.kr
2024-04-18 17:14
서울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한 가운데 서울시가 확산 방지에 나섭니다.서울시는 오늘(18일)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에서 채취한 소나무 고사목 1주에서 소나무재선충이 최종 검출됐다면서 오는 22일 유관기관, 인접 지자체와 함께 긴급 방제대책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할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서울시는 이와 함께 소나무재선충병 감염 시기, 경로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산림과학원, 유관 기관과 역학조사를 시행합니다.주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긴급 방제비 1억 원을 투입하고 정밀 예찰과 방제를 강화할 계획입니다.이수연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의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업하면서 국·사유지 구분 없는 신속한 대응과 철저한 예찰‧방제로 소나무재선충병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면서 "시민들도 소나무류 반출금지에 협조 해주시고 주변 소나무나 잣나무류가 죽어가고 있으면 자치구 산림부서로 즉시 신고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습니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은 재선충병 발생지역 반경 2km 이내 행정동 전체 구역을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 직경 2cm 이상의 소나무류의 이동을 전면 제한하고 있습니다.
소나무재선충병 <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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