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울 어린이집 급식, 학교 수준으로" 서울든든급식 본격화

최가영 기자

going1225@tbs.seoul.kr

2024-04-2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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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든든급식<사진=서울시>]  

【 앵커멘트 】
그동안 식재료 품질과 품목의 다양성이 떨어진다는 등의 지적을 받아온 서울시내 어린이집 급식이 학교 급식 수준으로 향상될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어린이집의 식재료를 학교 급식처럼 통합해 관리하는 '서울든든급식' 제도의 정식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최가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어린이집에도 학교 급식만큼 품질과 안전성을 챙긴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서울든든급식'.

지난 1월 시작한 시범사업을 마치고 정식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서울든든급식은 자치구별로 운영되던 급식센터를 '서울친환경유통센터' 한곳으로 통합해 식재료를 공급하는 방식입니다.

기존에는 자치구마다 어린이집 식재료를 따로 받다 보니 품질과 가격이 서로 달라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서울 시내 어린이집도 유치원과 초‧중‧고교처럼 한 곳에서 식재료를 모두 관리하기로 한 겁니다.

모든 과정을 담당하게 된 서울친환경유통센터는 어린이집의 요청이 들어오면 바로 식재료를 준비해 전달하게 됩니다.

【 현장음 】최영규 / 서울친환경유통센터장
"매일 9시부터 수확, 선별, 포장을 해서 우리 센터에 밤 10시까지 가져옵니다. 시료를 채취해서 안전성 검사를 하고요."

특히 방사능 검사를 위한 4중 검사 체계를 갖추고 안전하게 식재료를 옮기기 위한 콜드체인 시스템도 보완했습니다.

【 현장음 】오세훈 / 서울시장
"몇 달 시행해 본 결과 그동안에 가성비가 매우 높아졌습니다. 가격은 싸졌고 품질은 높아졌고 안전성도 더욱더 확실하게 확보가 됐습니다."

서울시는 또 다양한 식재료를 확보하기 위해 기존 1천여 개 산지 농가만 참여하던 공공급식 참여 농가를 5만여 곳으로 확대했습니다.

TBS 최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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