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울시, 고교생까지 공연관람 지원 확대

김훈찬 기자

81mjjang@tbs.seoul.kr

2024-04-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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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공연봄날' 사업을 통해 시내 초·중·고등학교 학생의 무료 공연 관람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2021년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시작한 공연봄날 사업은 올해부터 대상을 고등학생까지 넓혀 초등학교 5학년∼고등학교 1학년 학생 모두 7만 명에게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합니다.

문화 사각지대에 놓인 특수학교 학생과 제도권에서 벗어난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특별 회차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열리는 작품은 모두 45편으로 공연예술 장르별 전문가와 아동·청소년 전문가, 교육계 인사 등을 포함한 심사위원단이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수준 높은 작품을 엄선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

청소년이 직접 무대 위에 올라 공연을 체험할 수 있는 '소통형 공연' 프로그램도 마련했습니다.

첫 공연은 오늘(24일) 구로구 오류아트홀과 성북구 꿈빛극장에서 동시에 막을 올립니다.

오류아트홀에서는 모레(26일)까지 '괴물, 연을 그리다'가, 꿈빛극장에서는 내일(25일)까지 '유희스카니나노 콘서트'가 열립니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올해 공연봄날에는 고등학생까지 참여하게 돼 청소년 문화시민 양성이라는 취지를 온전히 살릴 수 있게 됐다"며 "청소년이 문화세포를 무럭무럭 키워 예술을 사랑하는 예술 애호가로 성장하고 나아가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자양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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