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울대공원에 모란·작약 활짝…"소중한 사람과 함께하세요"

김훈찬 기자

81mjjang@tbs.seoul.kr

2024-04-30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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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서울대공원에서 6만 송이 모란·작약꽃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서울대공원은 다음 달까지 테마가든에서 '꽃 중의 왕' 모란과 '함박꽃'으로도 불리는 작약의 풍성한 모습을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4월 말 피기 시작하는 모란은 다음 주 절정에 달하고, 작약은 5월 중하순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서울대공원은 밝혔습니다.

큼지막하고 화려한 색감이 특징인 모란과 작약은 외형이 비슷해 자칫 구별하기 힘들 수 있는데, 모란은 키 작은 나무고 작약은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잎의 모양을 보고 구분할 수도 있습니다.

모란잎은 세 갈래로 갈라졌고 윤기가 없는 반면, 작약잎은 긴 타원형에 윤기가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테마가든에 식물을 관리하는 직원들이 들려주는 음성안내 QR코드가 설치됐습니다.

카메라 앱으로 식물 이름표에 붙은 '귀로 듣는 정원해설 프로그램'을 인식하면 식물의 별명, 꽃말, 어원 등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서울대공원 테마가든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매표 마감 저녁 6시)까지입니다.

이용 요금은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이며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만 5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입니다.

최홍연 서울대공원장은 "서울대공원 테마가든에서 아름다운 모란, 작약꽃과 함께 소중한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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