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오차 범위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선 가능성… 윤석열 46.2% 이재명43.0%

지지 여부에 관계없이 당선 가능성을 물은 결과, 윤석열 후보 46.2%, 이재명 후보 43.0%였습니다.

뒤를 이어 안철수(2.7%) 심상정(1.9%) 김동연(0.5%) 후보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윤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응답은 60세 이상(60.0%) 30대(48.7%)∙20대(44.5%) 순으로 많았습니다.

이 후보를 꼽은 응답은 40대(59.2%)∙50대(51.9%)에서 많았습니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투표일까지 계속 지지할 지 묻는 ‘지지 후보 교체 의향’ 질문에 응답자 81.0%가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20대, 서울, 진보성향층,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증가했습니다.


■국민소통‧사회통합 잘 할 것 같은 후보, 이재명 39.9%, 윤석열 36.5%

‘국민 소통과 사회 통합을 가장 잘 할 것 같은 후보’를 물은 결과, 이재명 후보 39.9%, 윤석열 후보 36.5%였습니다.

이어 안철수(7.1%) 심상정(3.6%) 김동연(2.4%) 후보 순이었습니다.

연령별로 30대에서는 이 후보(37.3%)가 윤 후보(33.0%)보다 높았고, 20대에서는 윤 후보(27.0%)가 이 후보 (24.8%)보다 높았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이 후보는 광주‧전라(64.0%)에서, 윤 후보는 대구‧경북(50.4%)∙부산‧울산‧경남(43.7%)에서 각각 앞섰습니다.

대전‧세종‧충청(이 후보 40.3% 윤 후보 39.6%) 서울(이 후보 39.5% 윤 후보 37.4%) 인천‧경기(이 후보 40.2% 윤 후보 34.6%)에서는 이 후보가 오차 범위내에서 우위를 보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중앙선관위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8.0%입니다.

통계보정은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