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선 후보 지지율, 윤석열 41.2% vs 이재명 37.9%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접전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천7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을 물은 결과, 윤석열 후보는 41.2%, 이재명 후보는 37.9%로 조사됐습니다.

두 후보 간의 차이는 3.3%포인트입니다.

지난주 대비 윤 후보는 0.6%포인트, 이 후보는 1.1%포인트 각각 하락했습니다.

2030세대를 살펴보면 20대에서 이 후보는 지난주 대비 2.1%포인트 상승한 25.6%를 기록한 반면 윤 후보는 지난주 대비 13.6%포인트 하락한 25.1%로 집계됐습니다.

 

30대에서 이 후보는 지난주 대비 7.1%포인트 오른 41.2%를, 윤 후보는 2.3%포인트 낮아진 35.2%를 기록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4.1%,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3.2%,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는 1.7%를 나타내며 윤 후보와 이 후보의 뒤를 이었습니다.

'기타 다른 후보'는 2.6%, '지지 후보 없음' 7.5%,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9%였습니다.

■ 차기 대선 성격, '정권 교체'(51.1%) vs '정권 재창출'(36.6%)

내년에 치러질 '차기 대선 성격'에 대해 물은 결과 응답자의 51.1%는 "정권 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36.6%는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2.3%였습니다.

두 응답의 차이는 14.5%포인트로 2주 전 조사 대비 9.8%포인트 벌어졌습니다.

■ 73.3% "지지하는 후보 계속 지지" vs 23.1% "지지 후보 바꿀 수도"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투표일까지 계속 지지할지를 물은 결과 73.3%는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지하는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은 23.1%였습니다.

지난주 대비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7.7%포인트 하락했고,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은 6.9%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7.6%였습니다.

통계보정은 올해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KSOI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