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선후보 지지도, 윤석열 42.0% 이재명 40.6%

강경지 기자

201303044@seoul.go.kr

2021-12-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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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오차 범위내에서 4주째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천 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물은 결과 윤 후보 42.0%, 이 후보 40.6%로 조사됐습니다.

뒤를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2.8%, 정의당 심상정 2.6%, 경제부총리 출신의 김동연 후보 1.2% 순이었습니다.

기타 다른 후보는 2.3%, 부동층은 8.5%였습니다.

지난 주 대비 윤 후보는 0.8%포인트, 이 후보는 2.7%포인트 각각 상승했습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지난주 3.3%포인트에서 1.4%포인트로 좁혀졌습니다.

응답자가 밝힌 자신의 정치 성향은 보수성향층 32.1%, 중도층 35.6%, 진보성향층 24.9%로 지난 주 조사 대비 큰 변동은 없었습니다.


■ 응답자 10명 중 8명 '지지후보 계속 지지'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투표일까지 계속 지지할 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 10명 중 8명(79.0%)은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바꿀 수 있다’는 응답은 18.2%였습니다.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60세 이상(87.3%), 인천·경기(81.2%) 대구∙경북(80.4%)에서 높은 반면, 광주∙전라(72.9%)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응답자가 밝힌 정치 성향별로 보면 진보성향층(79.8%)보다는 보수성향층(85.1%)에서 ‘계속 지지하겠다’는 의견이 높았습니다.

‘차기 대선의 성격’에 대해선 ‘정권 재창출’ 39.5%, ‘정권 교체’ 49.6%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중앙선관위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7.4%입니다.

통계보정은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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