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현대차 '리콜 축소' 수사 윗선으로…전 부사장 재소환

고진경

tbs3@naver.com

2019-06-04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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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압수수색 <사진=연합>
현대차 압수수색 <사진=연합>

현대차의 세타2 엔진 결함 은폐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윗선으로 수사망을 좁혀가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어제(3일) 방창섭 현대케피코 대표이사를 재소환해 조사를 벌였습니다.

방 대표는 2015년부터 3년간 신차 생산 개시와 차량 결함 시 리콜 결정 등을 책임지는 현대차 품질본부장을 맡았습니다.

검찰은 품질본부장 명의의 윗선 보고 문건들을 확보해 현대차가 리콜 전에 엔진 구조의 문제를 인식하고 있었다는 증거를 잡아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현대·기아차 품질 총괄 부회장, 정몽구 그룹 회장으로 이어지는 의사결정 체계에서 리콜 관련 보고와 결재가 어느 선까지 이뤄졌는지를 규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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