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리얼미터] 문 대통령 지지율, 증세논란에도 74.7%로 반등

강세영

tbs3@naver.com

2017-07-2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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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소득 증세’ 결집 효과? 당·청 오름세로 반전(자료=리얼미터)
‘초고소득 증세’ 결집 효과? 당·청 오름세로 반전(자료=리얼미터)
정당별 지지도<자료=tbs-리얼미터 2017년 7월 4주차 주중집계>
정당별 지지도<자료=tbs-리얼미터 2017년 7월 4주차 주중집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3주만에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4일부터 사흘간, 전국 성인 남녀 1,53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2.3%포인트 오른 74.7%로 나타났습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6%포인트 내린 18.7%, '모름·무응답'은 6.6%였습니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 반등은 "'초대기업·초고소득자 증세' 방향에 찬성하는 유권자 일부가 결집하고, 자유한국당 소속 충북도의원의 '들쥐 발언' 후폭풍에 의한 반사이익"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정당별 지지율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전주보다 4.3%포인트 오른 54.7%로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자유한국당은 0.9%포인트 떨어진 15.1%를, 정의당은 6.2%, 국민의당 4.9%, 바른정당은 4.8%의 순으로 모두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국민의당은 이언주 의원의 노동자 폄하 발언 등의 논란이 일면서 종합집계 기준, 처음으로 4%대로 내렸습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 응답률은 4.4%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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