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1-03-08 06:00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사퇴와 이른바 'LH 사태'의 파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하락했습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진행한 조사를 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9.2%로 지난주보다 4.2%p 줄었고, 반면 부정 평가는 58.3%로 5.1%p 늘었습니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격차는 19.1%p에 달합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와 40대,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대전, 세종, 충청에서 긍정 평가가 떨어졌습니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2%, 국민의힘 28.4%, 국민의당 8.1%, 열린민주당 5.1%, 정의당 3.7% 순이었고, 지지 정당이 없다는 답변은 18.7%였습니다. 지난 2월 4주 차 조사보다 민주당 지지율은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올라 격차가 3.6%p로 좁혀졌습니다. 특히 다음달 시장 보궐선거를 앞둔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26.7%로 9.1%p나 떨어졌고, 반면 국민의힘은 35.2%로 10.2%p 올랐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천23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1%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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