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강남순환로 관악나들목서 3년간 속도 위반 최다…과태료 55억 원

최양지 기자

y570@tbs.seoul.kr

2024-09-1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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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터널 통과하는 차량들 <사진=연합뉴스>]  

지난 3년 동안 무인단속을 통해 속도위반 차량이 가장 많이 적발된 곳은 서울 관악구 강남순환로 관악나들목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강남순환로 관악나들목 수서 방면 1·2·3차로에서 속도위반으로 모두 55억 5,8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됐습니다.

이 중 51억 2,700만 원이 납부 완료됐습니다.

두 번째는 서울 용산구 녹사평대로 58길 남산2호터널 구간으로, 40억 8,900만 원의 과태료(38억 7,100만 원 납부)가 부과됐습니다.

배 의원은 "과태료가 많이 부과된 구간의 교통 환경을 먼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며 "실정에 맞지 않는 교통 환경으로 국민의 불편을 야기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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