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추석 성수품 물가…채소 가격 강세, 사과·한우 값은 약세

양아람 기자

tbayar@tbs.seoul.kr

2024-09-1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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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에 진열된 배추와 무, 사진=연합뉴스]  

이달 중순에도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채솟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가 관리하는 추석 20대 농·축·수산물 성수품 가운데 배추와 무 가격은 1년 전보다 1.5배 올랐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집계한 배추 소매가격은 지난 13일 기준으로 한 포기에 8,002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하면 45.3%, 평년과 비교하면 13.7% 올랐습니다.

무는 한 개에 3,681원으로 1년 전보다 59.1% 비싸고 평년보다 33.5% 올랐습니다.

성수품은 아니지만 시금치는 100g에 3,944원으로 1년 전보다 57.1% 비싸고 평년에 비하면 113.5% 높습니다.

당근은 1㎏에 7,612원으로 1년 전보다 23%, 평년보다 69.3% 비쌉니다.

반면 햇과일이 공급되면서 사과와 배 가격은 하락했고 한웃값은 공급 과잉으로 1년 전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생산량이 평년 수준으로 회복된 사과 소매가격은 10개에 24,471원으로 1년 전보다 17.7% 내렸고 평년보다 14.5% 낮습니다.

배 10개 소매가격은 31,256원으로 1년 전보다 약 3% 비싸지만, 평년보다는 4.4% 내렸습니다.

한우 가격은 작년부터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 한우 1등급 등심 소매가격이 지난 12일 기준 1㎏에 81,570원으로 1년 전보다 9.6%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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