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스라엘, 헤즈볼라 `융단폭격`…356명 사망

이종억 기자

jolee@tbs.seoul.kr

2024-09-24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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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남부에서 이뤄지고 있는 이스라엘의 선제타격 공습, 사진=AFP 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이 현지시간으로 23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해 레바논을 대대적으로 폭격하면서 350여명이 숨졌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에서 헤즈볼라의 근거지인 레바논 남부는 물론 동부까지 최근 24시간 동안 약 650차례의 공습으로 헤즈볼라 시설 천100개 이상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 시설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지만 민간인 인명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레바논 보건부는 성명에서 "이스라엘이 남부와 베카벨리, 바알베트의 마을에 퍼부은 공습으로 어린이 24명과 여성 42명을 포함해 356명이 숨지고 천246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가자지구 전쟁이 발발한 지난해 10월부터 최근 무선호출기 폭발 사건 발생 전까지 이스라엘 공격에 따른 레바논 측 사망자는 민간인 100여명을 포함해 600명 정도였습니다.

지난 11개월간 사망자 수의 절반을 훌쩍 넘는 사망자가 하루에 나온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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