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카카오, 국민 편리 대신 이윤 확대만 고려해"...택시연대, 카카오 갑질 규탄 투쟁선포

이주예 기자

annjuyelee@tbs.seoul.kr

2024-09-2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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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택시와 법인 택시 노동자 등으로 구성된 택시연대가 카카오의 불공정 배차 중단을 주장했습니다.

택시연대는 오늘(25일) 오전 경기도 판교 카카오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카카오의 불공정 배차 알고리즘 변경과 하도급 광역가맹사업자 폐지, 취소 수수료 착복 금지 등을 요구했습니다.

정문준 택시연대 조직 담당은 "현재 시점에 카카오 등 대기업 온라인 호출앱 서비스 업체는 몇 년 안에 국민의 편리와 거리가 멀어져 오로지 이윤을 위해서만 운영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당당히 맞서 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택시연대는 온라인 호출앱 대기업 카카오의 맞서 투쟁하기 위해 조직된 전국의 개인 택시와 법인 택시 노동자들이 연대한 단체입니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카카오모빌리티가 배차 알고리즘을 조작해 회사 가맹 택시에만 콜을 몰아줬다고 보고 시정명령과 과징금 271억원을 부과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공정위의 해당 처분에 불복하면서 행정소송이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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