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선 후보 지지율 이재명 40.3% vs 윤석열 37.4%

지혜롬 기자

hyerom@tbs.seoul.kr

2021-12-20 07:00

114




■ 대선 후보 지지율 이재명 40.3% vs 윤석열 37.4%

최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두 후보의 '가족 문제'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오차 범위 안에서 두 후보 순위가 바뀌었습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천8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을 물은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40.3%,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37.4%로 조사됐습니다.

두 후보 간의 차이는 2.9%포인트입니다.

지난주 대비 이 후보는 0.3%포인트, 윤 후보는 4.6%포인트 각각 하락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4.6%,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4.2%,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는 1.3%를 기록했습니다.

'기타 다른 후보'는 3.7%, '지지 후보 없음' 6.6%,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8%였습니다.





■ 4명 중 3명은 "지지하는 후보 계속 지지"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투표일까지 계속 지지할 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75.0%는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지지하는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은 21.9%였습니다.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은 20대 36.6%, 30대 30.0%, 40대 23.9%, 50대 13.7%, 60세 이상 13.1%로 연령대가 낮을수록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주 대비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4.0%포인트 하락했고,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은 3.7%포인트 높아졌습니다.





■ 10명 중 7명 "후보 배우자의 '자질', 선택에 영향"

후보 배우자의 '자질'이 후보 선택에 영향을 미칠지를 묻는 질문에 68.3%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습니다.

이 중 "매우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은 40.9%였습니다.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답은 29.3%를 기록했습니다.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이 전반적으로 높은 가운데 특히 40대(81.0%), 광주·전라(80.5%), 학생(77.9%)에서 많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7.5%였습니다.

통계보정은 올해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KSOI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114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