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북한 전문가 "영변 실험용 경수로 냉각시스템 시험 가능성"

서효선

tbs3@naver.com

2019-12-0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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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영변 핵시설
북한 영변 핵시설

북한 영변 핵 시설의 실험용 경수로에서 냉각 시스템의 시험 또는 가동 준비 정황이 나타나, 감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미국 스탠퍼드대 국제안보협력센터의 엘리엇 세르빈 연구원과 앨리슨 푸치오니 사진분석가는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에 기고한 글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들이 올해 초 촬영한 사진을 보면 실험용 경수로 터빈 발전기 건물의 파이프라인에서 최소 3개월 동안 꾸준한 액체 유출물이 관측됐습니다.

이들은 이런 정황이 최소한 원자로 가동을 위한 냉각 시스템과 공급용수 시스템, 또는 둘 중 하나의 지속적인 시험이나 준비를 의미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연구진은 "경수로 가동 시작은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비핵화 과정을 복잡하게 할 수 있다"면서 냉각 시스템에 대한 추가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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