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김두현
tbs3@naver.com
2019-12-09 20:08
고농도 미세먼지가 예상됨에 따라 서울시가 미세먼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습니다.서울시는 박원순 시장 주재로 오늘(9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을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박 시장은 "올 겨울 들어 비상저감조치가 처음 발령된다"며 "시민 일상을 위협하는 재난이자 가장 절박한 민생 현안인 만큼 시 역량을 최대한 모아서 총력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이어 "늑장 대응보다 과잉대응이 낫다"면서 "겨울과 봄철에는 오늘처럼 고농도 미세먼지가 갑작스레 발생할 수 있어 항상 대응하는 자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그러면서 "시민 건강과 안정을 위한 법안마저 국회에 인질로 사로잡힌 이 상황이 안타깝고 참담하다"며 "여야 정치권이 적어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계된 법안은 이른 시간 내에 통과시켜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내일(10일)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75㎍/㎥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돼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될 예정입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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