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 GDP 대비 가계부채 100% 육박

이강훈 기자

ygh83@tbs.seoul.kr

2021-04-05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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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가계부채가 국내총생산(GDP)의 100%에 육박해, 전 세계 주요국과 비교해 유난히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세재정연구원의 '국가별 총부채 및 부문별 부채의 변화추이와 비교' 자료를 보면 지난해 2분기 기준 한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는 98.6%로, 전 세계 평균인 63.7%, 선진국 평균인 75.3%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증가 속도도 가팔라, 지난 2008년 이후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27.6%포인트 증가해, 전 세계 평균 3.7%, 선진국 평균 -0.9%와 비교해 압도적인 격차를 보였습니다.

조세재정연구원은 금리가 급격하게 인상되면 부채 부담에 따른 이자 비용이 크게 증가해 경제 전체에 충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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