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북전단 살포 혐의 박상학, 6시간 경찰 조사 뒤 귀가

김호정 기자

tbs5327@tbs.seoul.kr

2021-05-11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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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비무장지대 인근에서 대북 전단을 살포한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박 대표는 어제(10일) 서울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6시간에 걸쳐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박 대표를 상대로 대북 전단을 살포한 시점과 장소, 이유 등 물었으며, 사용된 기구와 각종 물품 등을 비치한 장소 등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씨는 조사를 마치고 나온 뒤 "경찰은 우리 사무실에서 압수해 간 대북 전단 물품 등에 대한 사실확인을 했으며, 앞으로 대북 전단 살포를 계속할 것이냐를 물어봤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3월 시행된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군사분계선 일대에서의 대북 확성기 방송과 전단 살포에 대해 최대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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