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화물연대 총파업…오전 10시 전국 동시다발 출정식

국윤진 기자

tbsfact@tbs.seoul.kr

2022-06-07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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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을 앞두고 부산의 한 주차장에 서 있는 화물차들 <사진=뉴시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오늘(7일) 0시부터 전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화물연대는 "국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총파업 전까지 정부와 모든 대화창구를 열어놓고 협의를 위해 노력해왔지만, 국토교통부가 이달 2일 1차 교섭 이후 대화 요청이나 적극적인 연락도 없는 상황"이라며 파업을 강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화물연대는 오늘 오전 10시에 16개 지역본부별로 전국 동시다발 총파업 출정식을 개최합니다. 파업에는 조합원 2만5천여 명과 비조합원 화물 노동자 상당수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화물연대는 화물 기사들의 적정임금을 보장해주는 안전운임제 폐지 철회와 운송료 인상, 노동기본권 확대 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비상 수송 대책을 가동합니다.

국토부는 군 위탁이나 국토교통부 소속 차량 등 대체 수송 차량과 인력 운용을 지원합니다.

한편 대통령실은 "불법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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