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경찰 수사 마무리…21명 송치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2-12-1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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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현장 <사진=연합뉴스>  
지난 1월 총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광주 화정아
이파크 붕괴사고를 수사해 온 경찰이 21명의 처벌대상자를 특정하며 수사를 마무리했습니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오늘(14일)
신축 건물 붕괴사고 관련 비위 분야 4명을 추가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하며 11개월간의 수사를 끝냈습니다.

추가로 송치된 이들 중에는 공사 업체 선정과정에서 금품을 주고받은 철거업체 대표 등 2명이 포함됐고, 또다른 업체 대표 2명은 조사포탈 목적으로 토지매입 후 미등기 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이번 사고 관련 처벌 대상자는 총 21명으로 늘었습니다.

앞선 경찰 수사에서는 사고의 직접적 책임자 17명과 현대산업개발 등 법인 3곳 (가현건설산업·건축사사무소 광장) 등의 위법사항이 확인돼 재판이 진행중입니다.

한편 수사당국은 붕괴사고 주요 원인으로 구조검토 없이 데크플레이트와 콘크리트 지지대 설치, 39층 바닥 타설 시 하부 3개 층 동바리 철거, 콘크리트 품질·양생 부실 등을 붕괴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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