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주호영 "문재인 정부 에너지 포퓰리즘에 난방비 폭탄"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3-01-2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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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난방비 폭탄'의 근본 원인이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 포퓰리즘 정책 때문이라며 전임 정부 책임론을 거론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26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난방비 폭등을 두고 지금 정부를 비난하는 것은 눈 가리고 아웅 하기고, 무책임과 뻔뻔함의 극치"라며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이달 부과된 난방비 가스요금이 많게는 3배 가까이 늘어난 것과 관련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2021년 1분기에 비해 최대 10배 이상 LNG(액화천연가스) 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 사이 주택용 가스요금이 미국은 무려 218%, 영국은 318%, 독일은 292% 상승했는데, 이 기간에 우리나라는 38.5%를 인상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특히 문재인 정부는 대선 전까지 1년 반 동안 가스요금을 동결했다가 그것도 선거가 끝난 이후에 겨우 12%를 인상했다며 최근의 '난방비 폭탄'이 이같은 가스요금 인상을 고려하지 않았던 전임 문재인 정부 탓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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