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곽자연 기자
bodokwak@tbs.seoul.kr
2022-05-17 13:42
['간편 조리 세트' 제품을 구매하는 시민 <사진=연합뉴스>]시중에 유통 중인 일부 '간편 조리 세트' 제품의 나트륨과 포화지방 함량이 1일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소비자시민모임은 오늘(17일)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부대찌개와 밀푀유나베, 로제 파스타 등 25가지 밀키트 제품의 영양성분 함량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조사 대상 25개 제품 중 11개 제품은 1인분의 나트륨 함량이 1일 기준치(2천mg)를 넘었습니다.특히 부대찌개의 나트륨 함량은 1일 기준치의 123.7%에 달해 나트륨 과다 섭취 가능성이 높았습니다.밀푀유나베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1일 기준치에 육박한 98.4%였고, 로제 파스타는 51.1%였습니다.또 6개 밀키트 제품은 1인분의 포화지방 함량이 1일 기준치(15g)를 초과했습니다.이들 제품의 경우 한 끼 식사만으로도 하루 기준치에 가까운 포화지방을 섭취하게 되는 셈입니다.소비자시민모임은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또 조사 대상 중 6개 제품만이 영양성분 함량을 표시한 만큼 영양성분 표시 대상을 간편 조리 세트나 기타 가공식품 등으로도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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