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부 베이킹파우더 알루미늄 함량 높아…사용량 표시 개선해야

국윤진 기자

tbsfact@tbs.seoul.kr

2022-05-1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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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사진=연합뉴스>]  

빵을 만들 때 쓰는 베이킹파우더 일부 제품의 알루미늄 함량이 높아 최대 사용 표시량을 개선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케이크 10종과 베이킹파우더 20종의 알루미늄 함량과 표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알루미늄은 체외 배출이 용이한 물질이지만 만성 신장질환자나 어린이는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에서 빵·과자류 등에 대한 알루미늄 사용 기준을 kg당 0.1g 이하로 정하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베이커리 전문점 케이크 10개 제품의 알루미늄 함량은 모두 식약처 기준에 적합했습니다.

베이킹파우더는 20개 제품 중 11개 제품이 기준에 적합하거나 알루미늄이 검출되지 않았지만, 9개 제품은 알루미늄 함량이 기준치를 초과했습니다.

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의 사업자에게 사용량 표시 개선과 대체재 사용을 권고하고, 사용 기준과 원재료 함량 표시 등을 누락한 10개 업체에는 개선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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