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제유가, OPEC+ 대규모 감산에 상승

곽자연 기자

bodokwak@tbs.seoul.kr

2022-10-06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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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칸스 시티에 있는 원유 펌프잭 <사진=연합뉴스>

국제유가는 산유국들의 대규모 감산 발표에 상승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5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24달러, 1.43% 오른 배럴당 87.7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은 3일 연속 올라 지난 9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3거래일간 상승률은 10.40%로 이는 지난 5월 13일 이후 최대치입니다.

이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가 이날 열린 회의에서 하루 200만 배럴의 감산에 합의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최대 감산 규모입니다.

미국 백악관은 OPEC 산유국들의 대규모 감산 결정에 "근시안적 결정"이라고 비판하며, 실망스럽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이번 조치에 대응해 다음 달에 1,000만 배럴의 전략비축유를 방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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