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6월 유류할증료 역대 최고 경신…소비자 부담 커져

국윤진 기자

tbsfact@tbs.seoul.kr

2022-05-1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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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하는 여객기 <사진=뉴시스>]

국제 유가 상승에 따라 대한항공와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 항공권에 부과되는 유류할증료가 또 다시 역대 최고를 경신했습니다.

다음 달 대한항공의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이달보다 2계단 상승한 19단계가 적용돼 편도거리 기준 거리 비례별로 3만 7,700 ~ 29만 3,800원이 부과됩니다.

아시아나항공도 다음 달 19단계가 적용돼 편도거리 기준 거리 비례별로 4만 400원 ~ 22만 9,600원의 유류할증료를 더 내야 합니다.

19단계는 2016년 7월 유류할증료에 거리 비례구간제가 적용된 이후 가장 높은 단계입니다.

최근 좌석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항공권 가격이 급등한 상황에서 유류할증료까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소비자 부담도 커지게 됐습니다.

여름 성수기 런던, 파리 등의 왕복 항공권은 유류할증료를 제외한 항공운임을 기준으로 2019년 150만 ~ 200만 원에 예약할 수 있었지만, 현재는 220만 ~ 350만 원가량으로 오른 상태입니다.

다음 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1만 7,600원으로 3,300원 인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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