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대한항공 여객기, 영국공항서 다른 항공기와 접촉사고…"다친 사람 없어"

국윤진 기자

tbsfact@tbs.seoul.kr

2022-09-2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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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여객기 <사진=뉴시스>]  

영국 런던 히스로 공항 지상에서 대한항공 여객기와 다른 항공기 간에 접촉 사고가 났습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한국시각으로 오늘(29일) 오전 4시쯤 승객 198명을 태운 보잉 777-300ER 여객기(KE908)가 히스로 공항에서 아이슬란드에어 항공기(FI454)와 날개 부분이 부딪혔습니다.

이륙을 위해 유도로로 이동하던 대한항공 여객기 왼쪽 날개 끝단이 착륙 후 게이트로 진입 중이던 아이슬란드에어 항공기 수직 꼬리날개 뒷부분과 접촉했습니다.

해당 대한항공 여객기에는 승객 198명과 승무원 17명이 타고 있었으나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승객들은 재입국 절차를 마친 뒤 공항 인근 호텔에서 숙박한 뒤 내일 대체 항공기에 탑승할 예정입니다.

영국 공항 당국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며, 대한항공은 현지에서 항공기 손상 상황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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