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다낭에 격리됐던 대구 출신 24명 조기 귀국

백창은

tbs3@naver.com

2020-02-26 13:32

37
다낭 국제공항
다낭 국제공항

코로나19가 급증하는 대구에서 왔다는 이유로 베트남 다낭에 일방적으로 격리됐던 우리 국민들이 이틀 만에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됐습니다.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은 그제(24일) 오전 다낭으로 입국했다가 곧바로 병원에 격리된 한국인 20명 가운데 18명이 현지시각으로 25일 밤 11시 55분 다낭발 비엣젯 항공편을 타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고 밝혔습니다.

20명 가운데 현지 교민인 나머지 2명은 14일간의 격리과정을 거쳐 베트남에 남기로 했습니다.

이번 항공편에는 지난 23일 다낭으로 입국했다가 격리될 뻔했던 대구 출신 한국인 4명과 어제(25일) 오전 추가로 다낭에 입국한 대구 출신 한국인 2명도 같이 탑승합니다.

이로써 발열 등 아무런 증상이 없는데도 대구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다낭에 강제로 격리됐거나 격리될 뻔했던 한국민 24명이 조기 귀국하게 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37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