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아프리카 휴양지 세이셸도 한국인 입국 금지 조치

백창은

tbs3@naver.com

2020-02-2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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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셸관광청 홈페이지
세이셸관광청 홈페이지

국내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아프리카 세이셸공화국이 한국인에 대해 사실상 입국 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세이셸관광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세이셸공화국 공공보건국이 현지시간으로 25일부터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해 여행 권고문을 발행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권고문을 보면 세이셸 정부는 본국으로 들어오는 항공편을 보유한 항공사에게 지난 14일 동안 중국, 한국, 이탈리아, 이란을 방문한 승객이나 승무원이 있을 경우 탑승을 금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같은 조치는 해상으로 세이셸에 들어오는 모든 선박에도 해당합니다.

세이셸 당국은 또 여행사들에게 앞으로 세이셸에 방문할 계획인 중국, 한국, 이탈리아, 이란 출신 관광객의 여행 예약을 무료로 취소하거나 연기하라고 권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추후 통보가 있을 때까지 세이셸 국민의 중국, 한국, 이탈리아, 이란으로의 여행도 금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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