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코로나19 환자 증가에 러시아도 '한국 여행 자제' 권고

지혜롬

tbs3@naver.com

2020-02-26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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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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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도 자국민에게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한국 등으로 여행 자제를 권고했습니다.

러시아 보건·위생·검역 당국인 '소비자 권리보호·복지 감독청'은 자체 웹사이트에 올린 고지문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한국, 이란, 이탈리아의 여행 자제를 주문했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세계보건기구(WHO) 정보를 보면 이탈리아, 한국, 이란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속히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코로나19 전염 상황이 안정화될 때까지 해당 국가 방문을 권고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국가 방문 때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이 있음을 WHO가 경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4일에는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여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소비자 권리보호·복지 감독청'의 여행 자제 권고가 나오면 관련국의 관광상품을 구매했던 여행객들은 벌금 없이 예약을 취소할 수 있습니다.

러시아에 앞서 미국과 대만, 프랑스 등도 한국 여행경보를 상향 조정하고 자국민에게 한국 여행 자제를 권고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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