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바이든, 현지시간 20일 취임-코로나19·경제 최우선...워싱턴DC 철통 경계

이강훈 기자

ygh83@tbs.seoul.kr

2021-01-19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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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현지시간으로 20일 제46대 대통령으로 취임합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과거 어느 대통령보다 산적한 과제를 안고 있어 초반부터 현안 해결과 핵심 정책 추진에 전력투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내 주요 현안으로는 코로나19 대처와 경제 회복, 인종·계층 갈등 해결 등이 거론됩니다.

대외적으로는 기후변화,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 복원, 미·중 갈등, 동맹과 관계 강화, 북핵 문제, 이란과 핵 합의 복귀 등이 도전 과제로 꼽힙니다.

이런 가운데 취임식이 열릴 워싱턴DC에서는 철통 경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워싱턴DC 시내 상당 구역이 봉쇄됐고, 백악관과 취임식 장소인 연방 의사당 주변 도로는 폐쇄됐으며 주요 장소는 철제 울타리로 둘러싸였습니다.

CBS 방송은 "워싱턴DC가 요새로 변했다"며 삼엄한 분위기를 전했고, CNN은 워싱턴DC뿐만 아니라
각 주 정부가 취임식 때까지 비상 태세에 돌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주 방위군은 현지시간 17일 저녁까지 만7천명의 병력이 현장에 배치됐다고 전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취임식에 최대 2만5천 명의 주 방위군 투입을 허가했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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