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백창은 기자
bce@tbs.seoul.kr
2021-03-02 06:25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과의 배터리 분쟁에 미국 백악관의 개입을 요청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SK이노베이션이 지난주 미 백악관에 이 같은 내용의 서류를 제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서류에는 영업비밀 침해를 이유로 SK이노베이션의 일부 배터리 수입을 금지하는 미 국제무역위원회(ITC)의 결정이 조지아주에서 건설 중인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미 대통령은 행정기관인 ITC의 결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19년 LG에너지솔루션은 2차전지 기술과 관련해 SK이노베이션이 자사 인력을 빼가고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ITC에 조사를 요청했습니다.ITC는 LG의 주장을 일부 받아들여 SK이노베이션의 일부 리튬이온배터리 수입을 10년간 금지했습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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