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백악관, 미중 정상회담 검토…"G20 회의 계기 가능성"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1-06-18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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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을 검토하고 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현지시간으로 17일 "두 정상은 미국과 중국이 어떤 관계 속에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다른 국제적인 정상회의 계기의 회담이나 전화 통화 가능성 등을 고려하고 있다"며 다만 "아직 최종 결정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백악관이 언급한 국제적인 정상회의로는 오는 10월 30∼31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가 있습니다.

미국이 중국과의 정상회담 추진 사실을 언급한 건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제네바 회담을 한 직후입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인권, 해킹 이슈 등을 제기하며 대화의 첫발을 디뎌, 시 주석과도 직접 접촉을 통해 시급한 현안 해결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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