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1-10-18 14:08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1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습니다.중국 국가통계국은 3분기의 지난해 동기 대비 경제성장률이 4.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이는 지난해 3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중국 경제성장률은 1분기에 기저효과에 힘입어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1992년 이후 역대 최고인 18.3%까지 올랐습니다. 하지만 이후 기저효과가 사라지면서 2분기에 7.9%로 낮아졌고 3분기에 4.9%까지 떨어졌습니다. 3분기 성장률은 앞서 로이터 통신과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전망치 5.2%와 5%를 모두 밑돌았습니다.최근 중국 곳곳을 덮친 전력 부족과 공급망 차질, 부동산 시장 규제, 코로나19의 산발적 확산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오늘 발표된 9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로 8월 5.3%보다 낮아졌습니다.다만 9월 소매 판매액 증가율은 4.4%로 전달의2.5%보다 높아졌습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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