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흑인 최초 美국무장관 지낸 콜린 파월, 코로나로 별세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1-10-19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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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최초로 미국 합참의장과 국무장관을 지낸 콜린 파월이 현지시간으로 18일, 84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미국 언론은 파월 전 장관이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합병증으로 눈을 감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 할렘의 자메이카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파월 전 장관은 아버지 조지 H.W. 부시 대통령의 공화당 행정부 시절인 1989년 흑인 최초로 합참의장에 올랐습니다.

또한 아들 조지 W. 부시 대통령 때인 2001년에는 역시 흑인 최초로 국무장관으로 기용됐습니다.

걸프전 직후인 1992년에는 공화당의 부통령 후보로도 거론됐으며, 1996년과 2000년 대선 때는 출마 요구를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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