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 정부, 미얀마 쿠데타 1년 앞두고 기업 `사업 위험` 경보

김하은 기자

hani@tbs.seoul.kr

2022-01-2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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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쿠데타 <사진=AP>]  

미얀마 쿠데타 1년을 앞두고 미국 정부가 미얀마 사업 기업에 위험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미 재무부와 국무부, 무역대표부(USTR) 등은 현지 시간 26일 합동으로 미얀마 사업에서 금융을 비롯해 법과 평판 상의 위험을 지게 될 수 있으니 유의하라는 경보를 내렸고, 특히 미얀마 군부와 연관된 사업에 주의하라고 밝혔습니다.

미 재무부는 "군부 쿠데타는 미얀마의 경제와 기업 환경을 중대하게 손상했다"면서 국영기업과 귀금속 부문, 부동산과 건설 프로젝트 부문, 무기와 군용장비 관련 부문 등을 주의 대상으로 적시했습니다.

이번 경보는 미얀마 쿠데타 1년을 앞두고 기업에 위험을 상기시키는 동시에 미 당국이 군부에 대한 압박에 나선 것으로 해석됩니다.

지난 21일 프랑스와 미국의 거대 에너지 기업인 토탈과 셰브론은 미얀마 가스전 사업 철수를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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