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핀란드·스웨덴, 나토 가입 본격 돌입…군사중립국 포기

국윤진 기자

tbsfact@tbs.seoul.kr

2022-05-16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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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 <사진=연합뉴스>]  

핀란드와 스웨덴 정부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 수순에 본격 돌입했습니다.

핀란드 정부는 현지시간으로 15일 나토 가입 신청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핀란드 의회는 16일 이번 결정과 관련해 토론할 예정이며, 의원 대다수가 핀란드의 나토 가입에 찬성하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웨덴의 집권당인 사회민주당도 특별회의 끝에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지지하기로 했다고 공표했습니다.

스웨덴 의회도 16일 나토 가입과 관련한 토론을 할 예정인데, 스웨덴은 빠르면 16일 나토 가입 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핀란드와 스웨덴은 지난 74년 여간 군사적 중립국을 고수해 왔지만,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나토 가입 찬성 쪽으로 여론이 급격히 기울었습니다.

앞서 러시아 외교부는 핀란드가 나토에 가입할 경우 '군사·기술적 조처'를 포함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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