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하루 확진자 다시 10만명 넘어…CDC "마스크 착용" 촉구

장행석 기자

rocknr@tbs.seoul.kr

2022-05-1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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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사진=뉴시스>

미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다시 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뉴욕타임스의 자료를 보면 현지시간 17일 기준 미국의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0만 73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미크론 대확산이 수그러들던 지난 2월 20일 이후 석 달 만에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긴 것입니다.

2주 전과 비교하면 61% 늘었고, 4월 초에 비해선 3배로 불었습니다.

17일 기준 하루 평균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2만 2,642명으로 2주 전보다 27% 늘었습니다.

지난 6주간 브리핑을 중단했던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은 확진자와 입원 환자가 다시 증가하자 브리핑을 재개했습니다.

로셸 월렌스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전파 위험도가 `중간` 또는 `높음` 단계인 카운티가 1주 전 24%에서 32%로 상승했다며 실내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조치 재도입을 촉구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오는 7월 15일 만료될 예정인 공중보건 비상사태도 연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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