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도네시아 축구장 압사 사고 사망자 174명으로 늘어

백창은 기자

bce@tbs.seoul.kr

2022-10-0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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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프로축구 경기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고의 사망자 수가 174명으로 늘었습니다.

에밀 엘레스티안토 다르닥 동부 자바주 부지사는 현지시간으로 2일 100명 이상이 치료를 받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전날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주 말랑 리젠시 칸주루한 축구장에서는 '아레마 FC'와 '페르세바야 수라바야' 간의 경기가 열렸습니다.

관중 수천 명은 홈팀인 아레마가 23년 만에 홈 경기에서 페르세바야 수라바야에 패하자 경기장으로 난입했습니다.

경찰은 난입한 관중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최루탄을 쐈고, 수천 명의 인파가 최루탄을 피하기 위해 출구 쪽으로 달려가다가 뒤엉키면서 대규모 사망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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