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곽자연 기자
bodokwak@tbs.seoul.kr
2022-10-07 10:04
인공강우 실험 <사진=연합뉴스>인공강우가 지속적으로 시도되고 있지만, 성과는 아직 일반의 기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이 기상청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기상청은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70차례 인공강우 실험을 했고 이 중 51번을 '성공'으로 판단했습니다.올해는 13차례 실험했는데 분석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인공강우 실험으로 내린 비의 최대 기록은 지난해 5월 전북 군산시 일대에서 실시한 실험으로 최대 3.5㎜에 그쳤습니다.눈이 내린 경우에는 강설량 1.5㎝가 최대였습니다.현재 국내 인공강우 기술 수준은 '서울에서 실험을 하면 일부 지역에 1㎜ 안팎 비를 더 내리게 하는 정도'로 평가됩니다.하지만 국립기상과학원 등은 인공강우로 고농도 미세먼지를 줄이거나 가뭄을 해소할 수 있게 하려면 '600㎢ 면적에 2시간 이상 10㎜ 이상 비'가 내리게 할 정도의 기술이 확보돼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인공강우 실험 시 '구름 씨앗'으로 씨이는 요오드화은이 생태계나 인체에 유해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기상청은 "국제적으로 인공강우에 요오드화은이 사용되며 매우 적은 양만 살포돼 생태계나 인체에 유해성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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