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국노총, 긴급 중집위 열어 경사노위 불참·탈퇴 여부 논의

최양지 기자

y570@tbs.seoul.kr

2023-06-07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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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금속노련 사무처장에 대한 경찰 진압 방식을 규탄 <사진=연합뉴스>]  

한국노총이 노조 간부에 대한 강경 진압을 문제 삼아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불참·탈퇴 여부를 논의합니다.

한국노총은 오늘(7일) 낮 12시 30분 한국노총 전남 광양 지역지부 회의실에서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개최합니다.

안건은 대통령 직속 노사정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사노위에 계속해서 참여할지 여부입니다.

한국노총은 노동계를 대표해서 경사노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노조 회계 투명성 강화 추진 등으로 노정 간 대립 양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달 31일 한국노총 금속노련 김준영 사무처장에 대한 경찰의 강경 진압이 발생하면서 경사노위에 불참하는 방안을 논의하게 됐습니다.

한국노총 안에서는 경사노위를 통한 사회적 대화를 전면 중단하거나 아예 경사노위에서 탈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노총이 경사노위에 불참하거나 탈퇴하면 노동계와 정부 사이의 공식적인 대화 창구가 완전히 닫히는 셈이라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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