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경기 용인 산란계 농장서 AI 항원검출…19만마리 살처분키로

이강훈 기자

ygh83@tbs.seoul.kr

2021-01-1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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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A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 항원이 검출됐습니다.

용인시는 이와 관련해 내일(20일)부터 살처분 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산란계 19만 마리를 키우는 A농장은 어제 오후
닭 300마리가 폐사하자 방역당국에 AI 의심 신고를 했습니다.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의 간이검사 결과 10마리 중 4마리에서 AI 양성반응이 나와,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하는 정밀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용인시는 고병원성 AI가 확정되면 반경 3㎞ 내 4개 농가 22만 마리에 대해 추가적인 살처분을 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반경 10㎞ 이내 60개 농가 55만 마리에 대해 이동 제한 조치를 하고, 지역 내 모든 농가를 대상으로 예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지난달 6일 여주에서 고병원성 AI가 처음 발생한 뒤 한 달 만에 12개 농가로 확산해 6개 시 168개 농가의 가금류 515만 마리가 살처분 또는 예방적 살처분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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