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울 여성 하루 가사노동시간 2시간 26분…남성의 3.6배

백창은 기자

bce@tbs.seoul.kr

2021-01-1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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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시

서울에 사는 여성들의 가사노동 시간이 남성보다 3배 이상 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가 발간한 지난해 성인지 통계를 보면 서울에 사는 15세 이상 여성의 하루 가사노동 시간은 2시간 26분으로 41분인 남성보다 3.6배 많았습니다.

서울의 맞벌이 부부 가정에서는
여성의 가사노동시간이 2시간 1분, 남성은 38분이었습니다.

2019년 기준 서울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55.2%로 2015년보다 2.7%포인트 높아졌습니다.

경력단절여성 비율은 19%로, 4년 전보다
1.6%포인트 낮아져 여성의 경제 활동 참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주 36시간 미만 노동을 하는 여성 비율이 증가해 시간제나 비정규직 취업이 증가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2019년 기준 주당 36시간 미만 유급노동을 하는 여성 비율은 26.6%로, 4년 전보다 5.4%포인트 높아졌으며 남성 비율은 2019년 9.9%로, 여성과 비교해 1/3 수준입니다.

여성의 시간당 평균임금은 만5천37원으로 남성보다 5천원가량 적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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