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울 신규 확진자 122명…2천900여명 백신 접종 마쳐

서효선 기자

hyoseon4872@naver.com

2021-03-0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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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천929명 1차 예방접종 시행 완료<사진=라이브서울>
서울시, 2천929명 1차 예방접종 시행 완료<사진=라이브서울>


병원과 어린이집 등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서울의 코로나19 하루 신규확진자 수가 다시 12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서울시는 오늘(2일) 0시 기준 시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22명 늘어 모두 2만8천454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6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노원구 어린이집에서 어제(1일) 원생 1명, 가족 4명, 지인 2명 등 7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모두 14명으로 늘었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시설은 실내를 환기하고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원생들이 보육시설에서 식사를 함께 하면서 밀접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동대문구 병원에서는 지난달 27일 입원환자 1명이 최초로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그제(28일) 5명, 어제 2명이 추가돼 확진자가 모두 8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시는 최초 확진자가 퇴원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만큼 "입원 시에 이미 감염됐거나 입원 중 감염됐을 가능성을 두고 모두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강남구 직장 관련 5명, 영등포구 음식점 관련 4명, 용산구 순천향대병원과 구로구 의료기관 관련 각 2명씩 확진자가 늘었습니다.

기존 확진자 접촉은 62명, 아직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도 25명에 달합니다.

서울에선 오늘 0시까지 모두 2천929명에게 1차 백신 접종이 이뤄졌습니다.

요양병원이 천638명, 접종률 9.7%로 가장 많았고, 요양시설은 517명으로 접종률 6.7%, 국립중앙의료원은 772명으로 접종률 6.3%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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