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2-09-28 17:07
[경기도 버스 <사진=연합뉴스>] 모레(30일)부터 총파업을 예고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가 경기도가 절충안으로 제시한 `시내버스 준공영제 전 노선 확대 추진안`에 대해 공식 반대 입장을 내놨습니다.경기도버스노조협의회는 오늘(28일) 성명서를 통해 "경기도 시내버스 전면 준공영제 시행이 누구도 담보할 수 없는 `시·군과의 협의`라는 불확실한 확대 시행 추진안이라는 점에서 거부한다"고 밝혔습니다.경기도는 어제 협의회에 보낸 공문에서 현 김동연 도지사 임기 내 시내버스에 대한 전면적인 준공영제 도입을 발표하며, 시·군 내 노선은 각 시·군 주관 하에 경기도의 재정 지원이 이뤄진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노조협의회 관계자는 "도의 중재안은 언뜻 솔깃해 보이지만 지금도 버스 예산의 70%를 부담하는 시·군에 대한 구체적 지원 대책이 없는 수준이라"며 "노조와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확실한 로드맵 제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그러면서 각 시·군이 아닌 도가 책임지는 재정지원 방안과 임기 내 준공영제 전환이 안 된 사업장의 보전 대책도 제시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서울 학생인권조례' 12년 만에 폐지…조희연 교육감, 반발
서울의 '안심소득' 3단계 시작…올해는 가족돌봄청년에 지원
경기 똑버스 확대 운영…'시승해보니'
“요리하며 소통해요” 1인가구 위한 ‘건강한 밥상’…서울 내 5개 자치구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