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울시, 새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 쌍문동 81 등 6곳 선정

김훈찬 기자

81mjjang@tbs.seoul.kr

2024-03-29 07:14

1

서울 도봉구 쌍문동 81, 동대문구 장안동 134-15, 양천구 신월5동 72, 성북구 정릉동 898-16, 강북구 미아동 345-1, 관악구 신림동 419 일대가 신속통합기획 민간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습니다.

서울시는 어제(28일) 제2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어 이들 6곳을 신통기획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신통기획은 민간이 주도하는 재개발·재건축 초기 단계부터 시가 개입해 사업성과 공공성이 적절하게 결합한 정비계획안을 짜는 등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이번 지정으로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는 모두 63곳이 됐습니다.

[도봉구 쌍문동 81 일대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쌍문동 81과 미아동 345-1, 신림동 419 일대는 반지하 주택 비율이 높아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구역입니다.

장안동 134-15와 신월5동 72 일대 또한 구역 내 반지하 주택이 많고, 인근 공공재개발사업, 아파트단지 등과 함께 기반시설 연계가 가능할 것으로 검토됐습니다.

산자락 저층주택가인 정릉동 898-16 일대는 시의 경관지구 높이 규제 완화 계획과 맞물려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으로 검토돼 선정됐습니다.

[도봉구 쌍문동 81 일대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후보지로 선정된 구역은 상반기부터 정비계획과 신통기획 수립용역을 착수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해 정비계획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재개발 후보지 투기방지대책에 따라 이번에 선정된 신통기획 재개발구역은 권리산정기준일이 '자치구청장 후보지 추천일'로 적용됩니다.

서울시는 향후 토지거래허가구역과 건축허가제한구역도 지정 예정입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선정된 후보지는 기반시설이 열악하고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라며 "재개발사업 추진을 통해 양질의 주택을 공급해 주거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1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